본문 바로가기
개인적이면서개인적이지않은

<몸 개선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중

by 기름코 2023. 7. 24.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더 늙기 전에 내 몸을 정비하는 데에 신경쓰고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식이도 계속 신경쓴 결과 수치는 아주 좋다.

몸무게 앞자리가 5로 바뀌었고 한달째 유지중이다.




이렇게 근육 손실이 되지 않으면서 체지방만 줄이는 게 얼마나 힘든지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은 안다.

하지만 목표 체중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뱃살 두둑함은 여전하다. 그래서 이제는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건강 관련 책들을 찾아보고 있다.

<최강의 식사>와 <비만코드>를 읽었는데 특히 <비만코드>가 좋았다. 비만의 원인을 각종 연구 역사와 자료를 들어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비만의 원인은 과열량이나 운동 부족 탓이 아니라 호르몬인 인슐린 때문이고,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인슐린 분비와 저항성을 낮추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인슐린을 낮추려면 먹는 음식의 종류를 바꿔야 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려면 먹는 시간대를 조정해야 한다.

모든 다이어트는 초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1년, 2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비만코드>에나온 해법대로 하면 꾸준히 체중감량을 하면서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

8월 여름휴가 전까지 이렇게 해 보려고 한다. 여름 휴가 다녀와서도 12월 연말까지 꾸준히 실천하면서 내 몸의 변화를 보고 싶다.

- 과당과 정제 탄수화물 가급적 먹지 않는다.
- 단백질은 적당히. 단백질 몰빵 식단 좋지 않고 지속할 수도 없다. 단, 가공 단백질 식품 되도록 먹지 않는다.
- 고품질 천연 지방을 먹는다. (유기농 버터, 올리브유 등)
- 수시로 자주 먹는 게 최악의 식습관. 간식을 끊고 정해진 식사 시간에만 음식 섭취. 정 먹고 싶으면 카카오 함량 높은 초콜릿.
- 정기적으로 단식해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
- 아침 대신 버터아메리카노 한 잔. 아침은 배고프면 먹어도 되지만 필수 식사가 아니다.  
- 코르티솔 낮추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운동은 주 3회 이상 꾸준히. 아침에 스마트폰 대신 간단한 명상하기.
- 식전 사과식초 먹기 / 야채 통해 섬유질 섭취하기


날씬했던 시절에도 뱃살은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과연 정말 배가 평평해질까?

내 몸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