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1 잃어버린 유년시절의 꿈, 샤갈 Chagall 퐁피두 센터 전시회에서 딱 한 점 보았던 샤갈의 그림 . 고운이와 감상하러 갔었는데, 창피한 줄도 모르고 실제로 본 샤갈 그림 앞에서 눈물을 질질 흘렸던 기억이 난다. 아! 유아적이면서도 아름다우며,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었던 샤갈! 나중에 샤갈이 다시 한국에 오면 꼭 보러 가야지 하고 결심했었다. 그 샤갈이 한국에 온 줄 모르고 있었다가, 아침에 인터넷으로 전시회 검색하다가 알아내고는 오늘 당장 보러 갔다 왔다. 오후 4시부터 감상 시작해서 폐관하는 9시 가까이까지 있다 왔는데, 나한테 시각이 있음이 진심으로 감사할 정도로 아름다운 색채들의 잔치였다. 그 독창적인 구도하며, 상상할 수도 없었던 표현력!! 수준 높은 어린애의 낙서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한편의 동화같은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다. 오색찬란했던 .. 2011.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