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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4

광합성 결혼식 다녀오는 토요일 오후에. 하지만 실제 우리 사이는 이렇지 2013. 6. 1.
창경궁, 궁궐의 일상을 걷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단 정보를 접하고, 한성대입구역으로 갔다. 아뿔사!! 마켓은 어제까지!! ㅠㅠ 금토일이라고 잘못 올린 블로거 뭐야? 응?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까운 창경궁을 가보자는 결론이 났다. 운 좋게도 창경궁에서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 를 주제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관람객들에게 호패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가이드가 모두를 데리고 다니면서 궁궐에서 실제로 펼쳐졌을 법한 상황들을 배우들을 통해서 보여줬다. 안내가 시작되기 전에 창경궁을 휘휘- 둘러보며 사진 몇 장. 배우들의 상황극 임금님의 건강 문진 시간을 재연하고 있다. 병명은 변비였음....... 이 것 외에도 정조대왕이 신하들과 사도세자의 존위를 두고 말다툼, 왕의 매화틀 에피소드, 기상청 직원의 비애 등의 에피소드가 있었.. 2012. 12. 2.
에버랜드 커플데이트 개학 전에 부랴부랴 고고씽했더니, 사람 너무 많고 ㅜㅜ 날은 아직 안풀리고 ㅜㅜ 그래도 수진이상호 커플이랑 내 생애 첫 커플데이트를 했고~~ 서울대공원에선 못본 동물듣도 많이 봤고~ 간식이랑 샌드위치도 맛났고~ 눈썰매도 탔고~ 그 유명한 티 익스프레스도 타서 나름 만족! :) 다음엔, 경기도 교외로 미식탐험 드라이브를 가야겠다. 괜히 놀이공원을 가서 추운 날씨에 한 두시간 계속 줄 서느라 고생했음 ㅜㅡㅜ 2011. 3. 11.
이태원 패션5 방문기 예배를 드리고 언제나처럼 교회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 교회 밥으로 말할 것 같으면, 쌀밥, 김치, 콩나물, 김, 북어국이 전부인 단촐한 식단임에도, 밥의 양만큼은 결코 단촐하지 않은 인심짱 머슴밥. 반찬의 양은 언제나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배식되어 밥과의 적절한 안배를 계산해서 먹어야만 하는 늘 아쉬움이 남는 구성. 조미료 없이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건강식. 그 많은 양을 만드는데도, 흐트러진 맛을 절대 보이지 않는 놀라운 레시피. 사진으로 보면 보잘 것 없지만 일단 입에 넣으면 광속으로 퍼먹을 수밖에 없는 그런 밥. 단 한번도 1개의 잔반도 허용치 않았던, 오빠와 나의 프라이드가 담겨있는 자긍심 쩌는 밥. 허나 이런 밥도 한가득 가져와 5분만에 끝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성에 차지 않은 나는, 달디단 .. 2011.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