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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둘레길2

서울 성곽 둘레길을 걷다 2 3월 17일 일요일의 일기. 대학동기들과 성곽 둘레길 낙산 코스를 가기로 했다. 원래 낙산코스는 장충체육관부터이나 우리는 가볍게 동대문에서 시작했다.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던 매우 쉬운 코스였다. 우선 오후 1시에 만나, 동대문 에베레스트 본점에서 식사 타임. 그리고 커피 하나씩 테이크아웃하여 동대문 둘레길 안내소로 고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리 남편은 해 때문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서 스티커로;; 남편 덕에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관광지화를 위해 산뜻하게 조성된 거리. 포토존으로 이용되고 있는 듯. 이화장, 벽화거리 등 중간에 들를 데도 있었으나 우리는 과감히 다 패스했다. 창신동의 허름하면서도 정감가는 풍경은 그대로였다 리얼 텃밭도 보이고 산동네 뷰 우리는 모두 여기에 서서 바람을 .. 2013. 3. 18.
서울 성곽 둘레길을 걷다 1 2월 19일 화요일의 일기 만날 때마다 밥 먹고 차마시고 헤어지는 코스가 지겨워서 이번엔 특별하게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며칠 뒤면 중국으로 떠나는 수진이와 함께 성곽 둘레길을 걸었다. 총 4가지 코스 중에서 우리는 한 마음으로 북악산 코스를 선택했다. 투닥투닥 거릴 때도 있지만 우리 마음은 짝짝꿍 참 잘 맞는다. :) 한성대입구역에서 오전 9시 반에 만났다. 던킨도너츠에 들어가 커피와 베이글을 나누어 먹으며 수다수다. 그러다보니 본격적으로 둘레길 탐방에 나선 것은 오전 10시 10분. 보통은 창의문에서 시작해서 혜화에서 마치는데 우리는 반골답게 역행코스로 갔다. ㅋ 난 잘 모르겠는데, 수진이 말로는 옛 조선 성곽터 위에 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너무 대단하다면서 수진이가 dslr로 찰칵 찍어놨다.. 201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