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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2

컬러 테라피 오늘은 결혼기념일. 그래서 그런가 분홍분홍한 게 끌려서 고터 꽃시장으로 고고고. 휴가냈던 오불이가 급하게 호출당하여 출근했기에 나 혼자 고고고. 내 얼굴이 울상이 되자 꽃 실컷 사라고 십만원 주고 가심. 어차피 오늘 날도 흐린데 잘 됐다 뭐. 한강 촬영은 금요일에 하기로 했다. (우리의 첫 데이트 장소가 한강이라!) 모두 합해서 만삼천원! 조합을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언제나처럼 일화일병 심플 꽃꽂이로 안전성을 도모했다. 자 이제 어디에 놓을 것인가!! 게으른 나지만 미에 대한 추구는 포기할 수 없기에 요리조리 두 눈으로 열심히 스캔~ 해봤자 집 사이즈가 빤한데 뻔하지 뭐 ㅋㅋ 오월의 신부였던 내가 든 작약을 결혼기념일이니까 거실 중앙에 센터피스로 놓고, 수국은 화장대에 오고 갈 때 기분좋으라고 현관에도 터.. 2013. 5. 28.
6월 11일의 기록 6월 11일은 우리 필의 생일. 2차 티타임은 울 집에서 갖기로 하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밥을 먹기로 함. 원래 우리들은 찜닭 아니면 쌀국수 뭐 이런 것만 먹었는데, 이번엔 음식의 지평을 넓힐 겸 멕시코 요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생일 쿠폰을 이용하여 1가지를 시키고, 거기에다 2가지만 더 추가해 시켰다. 5명이 3개밖에 안 먹은 꼴임에도, 느끼해서 그런가 포만감 작렬. 는 이제 됐으니, 다음엔 다른 곳으로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왕성이가 뒤늦게 합류한 오후 4시 즈음. 고운이가 선물해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부지런히 날랐다. 고운아, 크레마가 얼마나 잘 나오는지 몰라! 고마워 :) 다들 맛있대 헤헤 다들 속이 느끼해서 생일 케이크는 파리바게트 사기케이크로 분위기만 냈다. 은근히 닮은 천.. 201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