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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꽃시장4

황사에도 굴하지 않는 봄봄봄 봄에는 꽃을 봄이 좋다! 고터 꽃시장에서 후리지아는 4천원, 라넌큘러스는 두 단 합해서 5천원 9천원의 호사로다 에헤헤 2014. 3. 27.
장미자나~! 고터 꽃시장에서 자나를 만원어치 사다가 화병 두 개에 가득 꽂으니 기분이 좋규냐잉! 오늘 저녁엔 에피소드 영화 출출한 여자를 보고 자극받아서 굴소스와 이금기소스를 넣어 볶음밥을 만들었다. 어묵, 파프리카, 계란도 넣어 쉐낏. 다 만들고 나서 나도 모르게 절로 오빠 개밥 먹자!! 라고 외치게 만든 비주얼. 맛은 있다. ㅋㅋ 후식으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검은콩가루를 뿌려 먹었더니, 으~~~흠~~!! 맛있어! 와, 이거 정말 맛있었다. 근데 여기서 멈추지않고 미니핫도그 9개를 더 먹음. 뭐 이렇게 많이 먹는담. 예쁜 것 보고, 먹고픈 것 먹으며 잘 보냈지만, 이렇게 마음 편히 살아도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든 하루다. 내가 불로장생이면 이 순간을 만끽하겠지만 유한한 생이라 가끔은 조바심이 나는 건 어쩔 수.. 2014. 1. 6.
컬러 테라피 오늘은 결혼기념일. 그래서 그런가 분홍분홍한 게 끌려서 고터 꽃시장으로 고고고. 휴가냈던 오불이가 급하게 호출당하여 출근했기에 나 혼자 고고고. 내 얼굴이 울상이 되자 꽃 실컷 사라고 십만원 주고 가심. 어차피 오늘 날도 흐린데 잘 됐다 뭐. 한강 촬영은 금요일에 하기로 했다. (우리의 첫 데이트 장소가 한강이라!) 모두 합해서 만삼천원! 조합을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언제나처럼 일화일병 심플 꽃꽂이로 안전성을 도모했다. 자 이제 어디에 놓을 것인가!! 게으른 나지만 미에 대한 추구는 포기할 수 없기에 요리조리 두 눈으로 열심히 스캔~ 해봤자 집 사이즈가 빤한데 뻔하지 뭐 ㅋㅋ 오월의 신부였던 내가 든 작약을 결혼기념일이니까 거실 중앙에 센터피스로 놓고, 수국은 화장대에 오고 갈 때 기분좋으라고 현관에도 터.. 2013. 5. 28.
2013년, 봄 시작 별 일 없이 사는 이의 평온한 주말기. 드디어 봄임을 최초로 느꼈던. 8일 금요일. 꽃시장에 갔다. 봄이니까. 터미널 지하상가에서 라일락 컬러 셔츠도 사서 바로 입었다. 봄이니까. 색깔 때문에 속칭 체리로 불리는 꽃. 카네이션 비젯 같다. 5000원에 구매. 튤립향이 이렇게 좋은지 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달랑 4천원에 향과 시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 작은 유리병은 일본에서 파는 우유병 ㅋㅋ. 다 먹고 챙겨와서 잘 쓰고 있다. 수국도 라일락을 사고 싶었는데 5천원... 흰색은 3천원이라 흰색을 샀다. 가난뱅이 마음ㅋㅋ 고속버스 터미널 도매시장이니까 이게 한 송이에 3천원인거지 다른 데 가면 매우 비싸게 판다. 수아레 플라워 (90호. 02-309-0022)에서 구매했다. 주인내외분이 정말 친절하시다... 201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