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가는 길.
가장 라오스다웠던 이 마을의 발견은 고장나서 멈춘 버스 덕.
스피드보트부터 이 버스까지, 이동할 때마다 무슨 마가 낀 것 같다.
하지만 인생의 길흉화복을 누가 섣불리 판단할 수 있겠는가
그 마가 이렇게 좋은 추억을 가져왔는 걸! :)
우리는 그 사람들이 신기하고 그들은 우리가 신기하고 ㅎㅎ
서로가 서로를 구경하는 상황속에서 말은 안통하니까 그냥 쓰-윽 웃고마는,
적당한 친밀감. 아직, 진짜 미소가 살아있는 이 곳을 만나 난 정말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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