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을 데리고 외출하면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탐독하는 나.
이건 마치 초콜릿을 먹으면서 다이어트 책을 읽는 형국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잠시.
외출 준비 한번에 진빠질 때가 부지기수요,
관계의 무게가 버거울 때 역시 있었으나,
독신이지만 독신 아닌 삶을 사는 이들의 문장에
힘을 얻는다.
"혼자를 잘 챙기는 삶은 물론 바람직하고 존경스럽다. 그러나 역시 남에게 해주는 기쁨을 누리는 삶이 더 재미있고 의욕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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