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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뭐먹었어?

마누라 갖다줘야지

by 기름코 2013. 11. 6.
회사에서 동료들이 간식거리를 주면,
안 먹고 가방 속에 챙긴다.

"뒀다가 집에 가서 마누라 줘야지. "

오늘도 그는 퇴근하자마자 가방을 열더니,
찰보리빵 두 개를 꺼냈다.

신나서 껍질을 까자마자 입에 톡 털어넣는 마누라를 보면서 씩 웃는다.

꼭 우리 외할아버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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