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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건전지

김미경 <리부트> (2020, 웅진지식하우스,478278)

by 기름코 2021. 2. 21.

Q)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티핑 포인트란 어떤 현상이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균형이 깨지면서 예기치 못한 폭발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을 의미힌다. 거대한 하나가 추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이 많이 보이면 질적으로 다른 세상이 열린다. 우리는 지금 되돌릴 수 없는 새로운 표준, 즉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묻고 또 물어야 할 시간이다." 

"콘텐츠 비지니스가 성장한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다. 앞으로 인공지능 개발로 언어장벽이 사라진자면 내 콘텐츠도 얼마든지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 문턱이 낮아진다. 만약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는 게 가능해진다면,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며 코닥 주식이 휴지가 됨. pc 등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난 부자가 됨. 인터넷 상용화가 되며 구글이 세계 1위 기업이 됨. 이제 세번째 판이 바뀌는 기회가 오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코로나로 한번 리셋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언택트가 되니, 세상에 필요한 게 많아졌다. 공부, 쇼핑, 의료 등 기존 것들이 다 달라졌고, 공급할 게 많아졌고 그게 다 돈이다. 코로나 때문에 부자들은 신났다. 부자는 위기가 곧 돈 벌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자들은 고급 정보를 얻느라 혈안이다. 코로나 이후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히 아는 것.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고급 정보다. 트렌드에 앞서간 사람들은 미래를 정확히 분석해야 시작한 게 아니다. 10퍼센트의 감으로 시작한 사람들이다."

Q) 코로나 시대, 일개 월급쟁이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꿈은 결핍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는 결핍보다는 절박함으로 움직여야 한다."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이 일상이 된 시대에서는 디지털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디지털과 내 사업, 내 일을 합체시켜 완전히 변신해야 한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야 한다.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사람들과 달라진 세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내고 이를 내 일에 곧바로 대입해야 한다. 만일 프리랜서 작가라면 스스로를 1인 디지털 기업으로 트랜스포메이션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장에 대한 믿음을 내려놔라. 나도 사장이지만 사장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지금 다니는 직장 믿지 말아라. 직장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장이 아니라 나 자신을 믿자. 내부와 외부 요인이 변해도 언제든지 내가 원한다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인디펜던트 워커다. 그것도 내가 가장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할 수 있는 사람. 일을 나답게 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 3년 안에 이런 역량을 갖춘 인디펜던트 워커들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하고 싶은지의 일치가 자존감의 기본이다. 어쩌면 이게 맞는 삶인지도 모른다. 기성 세대가 못했던 가치 실현에 제대로 도전하는 것이 인디펜던트 워커다. "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하면서 아이도 키울 수 있는 세상이 온다. 집중의 시간에 효율이 오르려면 일과 삶이 하나가 돼야 한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일치돼야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성공한다. 일하는 데 시간 쓰기가 아깝고 지루해서 그만 두고 싶다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일은 좀 못해도 인간관계 좋고 회사에 충성하면 그것도 능력으로 쳐줬다. 그런데 함께 일하는 공간이 사라지면 남는 것은 구체적인 성과와 실력뿐이다. 따라서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회사에서 일하건 혼자 일하건 똑같이 실력을 인정받는 사람인가?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콘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코어 콘텐츠가 된다. 내가 하면 남과 다르다는 걸 믿자. 코어란 내가 택하고 내가 정성을 다해 키워온 나만의 핵심 역량이다. 개인의 코어를 누군가 알아봐주면 그걸로 먹고살 수있다." 

"줌과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없었다면 내 생계는 물론이고 직원들 생계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를 연결해줄 유일한 방법은 온라인뿐이다."  

"오직 실력만 있으면 나를 세상과 직거래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다."

"문서 작업, ppt, 동영상,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홈페이지 제작, 페북 광고 관리, 앱 개발 등 안해본 게 없다. 새로운 플랫폼이 출연할 때마다 즉시 그 기술을 배웠다. 모든 플랫폼의 연관성과 시의성을 파악하고 즉각 적용한다. 장소 불문, 나라 불문하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을 어디에서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곳에서 매우 유능하게 활동해야 한다."

"수입의 30퍼센트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자. 나는 매일 영어, 디지털 공부, 책 읽기, 과학 공부, 취미 계발을 꾸준히 한다."

"초지능이란 생물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학습, 추론, 자기 계발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해내는 기술." 

"디지털 시대에서 빅테이터는 쌀이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쌀이 없으면 밥을 못짓는다.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빅데이터 생산자다, 디지털 농사꾼이다.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만 하는 수동적 증여자, 수여자가 아니라 이 기술을 내 일과 일상에 활용하는 적극적 생산자, 공급자가 되어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가치있는 게 바로 데이터다. 고객을 내가 원하는 사이트에 가입시키고 내 SNS 계정의 팔로워로 만드는 것이 빅데이터가 된다.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사용자 데이터가 정확히 주가로 환산된다 데이터도 곧 기업의 자산 가치를 결정한다."

"항상 어떤 아이디어 대해 내가 하는 질문은 '그래서 그 이벤트의 랜딩 페이지는 어디?' 고객을 데려가고 싶은 최종목적지가 어디냐고 묻는 것."  

Q) 무엇을 공부할까? 어떻게 공부할까? 

"배우면 배울 수록 디지털에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단 걸 깨닫는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 있어도 콘텐츠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기획이나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디지털 마케팅 공부는 필수다. 마케팅은 몇 년 사이 완전히 디지털 기반으로 바뀌었다. 기획 단계의 리서치부터, 설계, 성과 측정까지 철저하게 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로스 마케팅, 애자일 마케팅 등 이름도 생소한 디지털 마케팅 방법론을 새롭게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구글 애널리틱스 같은 데이터 추적 및 분석 툴을 다루는 건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 되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즉시 교육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이 넘쳐난다. 클래스 101 이나 윌라, 탈잉 같은 사이트를 비롯해 유데미나 마스터클래스처럼 해외 석학과 해외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유로 플랫폼도 점점 많이 생기고 있다.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하는 외국 강의도 많아지고 있으니, 정말 글로벌 톱클래스 강의를 안방에서 볼 수 있다." 

"내가 하는 일상의 모든 것을 디지털에서 연습해보자." 

"실생활에서 블록체인기술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단돈 5천원으로 빌딩 투자가 가능한 블록체인 부동산 서비스도 이미 국내에 출시되었다. 부동산 중개인도 곧 사라질 위기다. 블록체인기술이 부동산에 들어오면 중개 수수료 없는 직거래가 가능해지니까."

"내가 아날로그 강사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변신하게 된 건 그야말로 치열한 공부덕분이다. 콘텐츠가의 통로가 유튜브로 바뀌자 독학으로 촬영을 배우고, 영상을 기획하고, 자막을 만들고, 생방까지 직접 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유튜브 빅데이터 전문가, 촬영 전문가, 섬네일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받았다. 덕분에 유튜브 관련 모든 업무에서 전문가 이상의 수준이 됐고, 지금은 10명이 넘는 영상팀을 총괄하고 있다." 

"추격의 그날 바로 속력을 내서 달리는 비법은 결단의 증거를 갖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나 오늘 시작했어. 라는 증거를 눈앞에 가져다놔야 한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겠어 라고 결심했다면 만 원짜리 영어 책이라도 사고, 영어 공부에 유용한 앱이라도 다운받아 내 스마트폰 안에 있어야 한다."  

"유튜브를 보고 뭐든지 공부하고 내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세상이다. 검색만 열심히 하면 전문가들의 30년 쌓인 내공이 담기 엄청난 지식이 무료로 쏟아진다. 유튜브에 나만의 공부방을 만들자. 나는 개인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서 구독하는 채널들을 모은 공부방을 따로 만들었다." 

"57세의 나도 파이썬을 배운다. 나보다 젊으면 누구든 할 수 있다. 파이썬을 배우면서 개발자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배우고 있다. 코딩 수업을 받는데, 선생님 말했다. 네이버의 생각은, 구글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은. 나는 그동안 포털 사이트 클릭하기 바빴는데, 그 똑같은 화면을 개발자의 시선으로 보니 전혀 다른 해석과 아이디어가 나왔다. 충격을 받았다. 저 시선으로 보면 얼마나 많은 사업 아이템이 보일까. 파이썬은 조만간 일반 교양이 될 것이다. 우리가 쓰는 워드프로세스처럼. 실제로 초등학생들은 코딩을 기본 교양으로 배운다." 

"내가 안 가벼존 것들에 대해 우리는 쉽게 과대평가한다. 잘 모르면 일단 그걸 가진 사람들이 엄청 잘나 보인다. 거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저 사람은 나보다 똑똑하고, 나보다 훨씬 더 앞서 있단 생각에 열등감이 올라온다. 용어부터 생소하고 공부할 게 많아 보이니 덜컥 겁이 난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일단 상대를 절반으로 확 접어버린다. 일부러 과소평가를 하는 것이다." 

"첨단기업들은 대부분 CEO들이 개발자 출신이거나 적어도 개발자만큼 상상하는 사람이다.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세상에서는 생산자의 레벨에서 디지털을 이해해야 내가 원하는 비지니스로 제대로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다." 

"오픈 소스처럼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아까워하지 않고, 공유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쪽 세계의 일하는 방식이다." 

"그릿의 저자가 한 7분 30초짜리 강연을 쪼개어 반복해 외웠다. 5주 동안. 그냥 한 게아니라 인스타 팔로워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해서 1천명이랑 같이 시작." 

"구글에서 검색만 하면 각종 산업 분야 기업과 연구소가 만든 리포트가 쏟아진다. 영어로 검색만 할 줄 알면 매킨지 리포트 같은 해외 자료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Q) 어떻게 미래를 설계할까?

"기업의 시나리오 경영법을 내 인생에도 도입. 시나리오 1단계는 코로나 이후 나와 세상의 변화 분석. 2단계는 네 가지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간략한 시놉시스 써보기. 3단계는 절박한 마음으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투두리스트 마련하고 리스트를 하나씩 실행."

"리부트 공식 온택트, 디지털, 인디펜던트 워커, 세이프티에 대입해 인생 시놉시스를 완성해보자. 예를 들어 출판사 편집자는 K북 동향을 담은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출판사 네트워크 확장, 해외 출판사 인맥 만들기, 영어, 디지털 기술 공부 등 투두리스트를 생각할 수 있다.  그 다음엔 더 세부적으로 국내 출판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투두리스트등 꼬리를 물고 해야할 일 목록이 필요하다."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많이 적어보기. 사소한 것도 괜찮다. 나는 약속을 잘 지킨다 같이. 이런 식으로 내가 가진 강점을 적어보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1) 앞으로도 여전히 필요한 나의 핵심 역량은? 2) 앞으로 보완해야 할 나의 역량은? 3) 내 일과 관련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 1) 상상력을 더해줄 10줄 시놉시스 쓰기 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시놉시스 완성"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보는 게 미래 예측의 시작. 거기에 연구자료를 덧붙여 정교하게 다음으면 우리가 아는 예측 미래 리포트가 된다."

"어떤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첫번째는 내가 살고 싶은 미래가 일상이 된 사람이다. 이왕이면 나와 다른 분야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좋다. 새로운 곳에는 늘 별것이 있다. 처음 만난 그 사람이 보물창고일 수 있다. 그 사람 만 열고 들어가면 그 안에 엄청난 게 있을 수 있다." 

"촉이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빠르게 골라낼 수 있는 능력." 

"책 추천: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대변동,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초예측,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미래의 단서, 1984, 뉴로맨서" 

"변화의 정보를 얻는 습관을 적어도 세 가지 이상 가져라."

"박경리 선생님- 인간이란 모름지기 자연의 이자로만 삶을 꾸려야 한다. -> 전기나 석유는 덜 쓰고 조금 더 비싼 친환경 제품은 더 쓰자. 이건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복리 적금이다." 

"모든 불행은 그 안에 메시지가 있다. 나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나를 가르치기 위한 메시지를 읽으려 애썼다. "

기타) 새롭게 알게 된 산업 정보

1) 페이스북에서 곧 가상화폐 리브라 출시

2)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미들 맨인 중간 거래자가 필요없어지는 것.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것이 투명하게 거래되고 투명하게 보상됨.

3) 2020년 4월, 아카에이아이 라는 회사가 제주도 혁신학교인 무릉초, 중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

4)코로나로 인해 친환경 의식 매우 올라감. 기업들이 모두 친환경 신경쓰기 시작. 알비백, 프레시백등등. 컨설팅 그룹 커니의 2020년 설문조사 결과, 식품 구매 시 적어도 가끔 환경보호 고려한다는 응답이 무려 83퍼센트. 이제 고객은 미래 안전의 기반인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선택의 주요 변수로 작용. 제품 받을 때마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환경에 대한 죄책감 주는 회사와 거래하지 않는다. 매킨지는 회사에 최고 안전 책임자를 CSO 두라고 함. 안전이 아예 전문분야로 등장.

5) 향후 10년간 전 세계 주식이 뛰어오른다. 

6) 최근의 한 리포트에서 영국의 한 출판사는 책을 냈다하면 무조건 베스트셀러. 초보 작가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독자들 반응을 분석한 다음, 대박을 터트릴 작가만 골라내. 어떻게 하나 봤더니 우리도 금방 한다. 빅데이터 크롤링(추출) 프로그램만 돌리면 하룻밤 사이에 나온다. 

7) 스프린트: 어려운 프로젝트를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작은 팀을이루고 5일 안에  집중해 최종결과물을 끌어내는 것. 

8) 트레바리, 폴인, 헤이조이스, 위넷 등 커뮤니티 활용 

9) 시나리오 경영: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변수를 참작한 상황별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경영 기법 

10) 활자로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욕구는 이어짐. 영상으로 소비하려는 욕구가 크지만 활자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 하지만 활자를 소비하는 방식은 다양해질 것. 챗북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