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최고운이랑 같이 먹어'주고' 놀아'주느라' 바빴다.
5월 29일
고운이랑 성북동 산책. 길상사 방문. 옹기종기에서 냉면 먹고 수연산방에서 차 한잔.
길상사
겨 말리고 계신 최여사
같은 날 밤엔 잠실 효진이네 . 태어나서 먹어 본 떡볶이 중에 가장 맛있었다.
쩡샤는 오버한다고 내 등짝을 후드려 팰 것 같지만 진짜 오버 아니고 짱 맛있음.
쩡샤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 명이나 될까? 앞으로도 두고두고 먹고 싶구나.
6월의 마지막밤, 이태원 라이퍼 유니랑
이태원 the booth
경리단 둘러보기
마지막으로 craftworks. 맥주 이름이 산 이름이라 술로 주요 산을 정복한 느낌.
지리산 맥주, 한라산 맥주, 백두산 맥주를 드링킹드링킹
이 날 나는 꽃단장했는데 사진으론 왜 하회탈이 웃고 있어어?
7월 2일엔
엄마랑 짬내서 잠깐 보고 지하철에서 폭풍 수다.
그리고 코운이랑
교보문고에서 책 찜콩하고 초계국수 먹고 인사동에서 차마시고 청계천에서 걷고 시청광장에서 추모하고 장애인 등급제 폐지 서명하고 배도 접고
4일엔 와인창고 모임
쩡샤, 코운, 크리스, 현미, 주비,옥수,선우, 나, 오불
참말로 즐거워서 말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
집에 와선 남편이랑 영화보며 해장.
봉지라면으로 새로 나온 육개장면으로.
국물까지 싹.
5일 오후엔
당산에서 하나랑 티타임 한 시간.
언제나 책을 들고 다니는 그녀가 오늘 보여준 책은 김사과 에세이집.
겨울엔 하나랑 둘이 여행 다녀왔으면 좋겠다. 즐겁고 만족스런 상황을 서로 축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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