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제뭐먹었어?

타볼로24에서 냠냠냠냠냠냠냠냠냠

by 기름코 2014. 4. 20.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 타볼로24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방문해보았다.

4월까지 오픈기념 25%할인 프로모션중.

그래서 디너를 세금 포함 1인 7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조식은 프로모션 미해당

 

따라서 조식보다는

이 기회에 디너를 먹어보자!!란 호기로운 마음으로 방문. 

(런치와 디너는 5천원 차이밖에 안 나니 이왕이면 디너)

참고로 디너엔 파스타 안 나온다. 런치에만 나옴.

대신 랍스터와 전복을 먹을 수 있다.

 

타볼로24는 호텔 뷔페답지 않은 넉넉한 시간 인심이 장점이다.

거지같은 디너 1부, 2부 따위 없어서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식사다운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았다

5시반에 들어가서 10시반에 나와도 아무 상관없다.

우리는 6시 반부터 9시반까지 앉아있었다.

 

사진의 음식들이 전부가 아니다.

몇 장만 찍었을 뿐임! ㅋㅋ

 

음식들 다들 평타 이상이지만,

딱 이거! 라는 메인디쉬는 없다.

 

 

 

빙산의 일각인데 이 정도

사진엔 없지만 무화과잼 맛나다!! 그건 꼭 구매할 것임

 

 

 

 

 

 

 

 

 

 

 

 

 

 

미리 예약했더니, 동대문이 바로 보이는 자리로 배정

 

 

 

스토즐 유리잔.

아아ㅡ 아름다운 잔이다.

저 잔은 쥐어봐야 그 진가를 알지.

반드시 사겠다고 결심했는데, 남편이 결사반대하고 있다

 

 

 

 

나오면서 우리 둘은 동시에 다시는 뷔페 먹지 않기로 약속

찌찌뽕,부부일심동체가 된 순간이었다.

음식은 만족스러웠지만,

역시 뷔페는 우리 타입의  식사는 아니다.

다양한 소스와 요리를 조금씩 접할 수 있단 건 좋지!

그렇지만

뷔페에 나오는 음식 사진 보면 군침이 돌아도

막상 직접 가면 음식에 대한 즐거움 뿐 아니라 묘한 압박감을 느껴서

뷔페보단 일품요리를 먹는 게 우리 타입이다.

음식마저도 멀티태스킹이 버거운 우리들 우짜니.

 

경험에 돈을 투자하는 건 아깝지 않으니까,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조잘대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살아있는 동안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기자고

남편과 손을 꼭 잡았다.

 

'어제뭐먹었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여름 빙수는 너로 정했다  (0) 2014.05.24
햇볕에서 런치  (2) 2014.04.25
내가 만든 요거트, 참 맛있다네  (0) 2014.04.04
그간의 식사  (0) 2014.03.17
라볶이와 전복구이  (9) 201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