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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후기

완소 아이허브 후기 ♡ - 3

by 기름코 2013. 6. 17.

여전히 아이허브에서 열심히 잘 사고 있다. 하하하하하하 ^ㅁ^

내가 지금 이거 쓰고 있을 정신이 있어선 안되지만  그래도 얼마 안 되니까 써본다.

 

 

 

 

1. Just a Leaf Organic Tea, Hibiscus Zingiber, Hibiscus & Ginger Blend, Caffeine Free, 3 oz (85 g)

 

스타벅스에서 히비스커스 티를 먹어보고 쏘-옥 반해서 주문해본 저스트 어 리프 오가닉의 히비스커스. 마시쏘-오!! 너무 많이 넣으면 핏물마냥 시뻘건 물이 우러난다. 시키는대로 티스푼 한 수저 넣으면 될 듯. 진저도 들어있어서 그런가 살짝 매콤한 끝맛이 나는 것이 너무너무 맛있다!! 새콤하면서도 앙칼진 맛!!  내 마음에 쏘-옥 들어서 친구들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주문해서 쟁여두었다. 기다려라, 나의 친구들아!

식후 한 잔 마시면 다른 디저트 생각도 안 나고 잠도 확 깨서 이것 덕분에 요즘 커피를 안 마시게 됐다.  

 

자매품으로 같이 파는 요 유리컵도 같이 샀다. 이런 허브티를 우려마시는 데에 제격이다.

티랑 같이 사면 엄청나게 많이 할인해줘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 Badger Company, All Season Face Stick, Sport Sunscreen, SPF 35, Unscented, .65 oz (18.4 g)

 

유해도 0  선크림으로 유명한 회사, 뱃져 컴패니. 귀여운 케이스로도 유명하다.

난 원래 엘리자베스 아덴의 선스틱을 쓰고 있었는데,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라 그런가 얼굴이 간지럽고 좁쌀이 올라와서 버려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검색 끝에 발견한 것이 바로 요 뱃져 썬스틱! 두꺼운 백묵같다. 매우 새하얀 기둥이다. 처음에 깜짝 놀람!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라 백탁이 있기 때문에 이 스틱은 눈가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눈가는 이 스틱으로 쓱싹 발라서 손가락으로 톡톡 두르리며 흡수시키니까 눈가 컬러 보정도 되고, 눈시림 증상도 전혀 없다!! 스틱을 얼굴에 문댈 땐 약간 발림성이 떨어져서 빡빡하지만 손가락으로 톡톡할 때는 잘 펴지고 잘 발린다. 액상 선크림은 여름철에 눈에 너무 잘 들어가는데 이런 고체 선크림은 잘 흘러내리지 않아 그런가 눈에도 들어가지 않고, 바른 후 자극도 제로다. 강추 강추 강강추!

 

뱃져 선스틱+ 키스마이페이스 선크림 요 두 개는 정말 최고의 조합!

 

 

 

 

 

3. Kiss My Face, Face Factor, 50 SPF, 2 fl oz (59 ml)

 

 

 

spf 30만 쓰다가 이제 여름이니까 외출용으로 spf 50을 구매해보았다. 50은 단순히 차단 지수만 다른 것이 아니다. 이 제품은 30과 다르게 약간의 백탁도 전혀 없는 대신에, 엄청나게 번들번들거리는 기름 대마왕이다. 50짜리 바르고 그 위에 알마니 파운데이션 바르니까 선크림 기름기 + 알마니 파데 수분기 때문에 아주 미끄러지면서 발림. 저절로 번쩍번쩍 물광화장이 되고 있다. 바르고 나면 기름종이 필수다. 엄청난 건성분들께서는 이 선크림이 최고의 선크림이 될 듯. 나는 여름에만 쓰고 그 외 계절에는 50짜리는 안 쓰게 될 것 같다. 메이크업 밑에 spf50 쓰려면 그냥 랑콤 spf50 이 나은 듯. 하지만 키스마이페이스가 워낙 싼 편이고 피부에도 자극이 확실히 덜 하니까 뭐. 그러나 나는 왕지성이기 때문에 더 나은 spf50을 내년에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다.

 

 

 

 

4. Giovanni, Hot Chocolate, Sugar Scrub, 9 oz (260 g)

 

 

이 스크럽 진짜 짱 좋아 짱 좋아!!!!!!!!!!!!

아직도 이태리 타올로 때를 미는 사람들에게 이 스크럽 한번 써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두껑을 샤샥 열면 엄청 진한 달콤 초코향이 후각을 꽉 채운다.  260g이라는 숫자만 보면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될 텐데 50ml 수분크림 5개 합친 용량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여름엔 물샤워를 자주 하는 대신 샤워젤을 잘 안 쓰는 편인 나는, 주기적으로 이 스크럽제로 몸을 마사지 하듯 비벼준다.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불린 다음 이 스크럽 제품으로 발 마사지를 해주면 촉촉+매끈!  어제도 몸이 약간 군실거려서 오불에게 이 스크럽제로 등을 비벼 달라고 했다. 진짜 짱 시원함!!!!!!! 향기는 또 어떻고!!!!! 괜히 아이허브 판매 1위 스크럽이 아님. 하고 나면 뽀드득 거리지 않고 미끌&촉촉하단 점에서 여름보단 겨울에 쓰면 더 좋을 제품이긴 한데, 여름철에 바디로션을 잘 안 바른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름에도 괜찮은 선택이다. 하지만 스크럽 알갱이가 큰 편이기 때문에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쓰면 안 될 것 같다. 나도 팔뚝 안 쪽 약한 부위에는 가급적이면 쓰지 않고 있다. 발, 등 배, 이런 데는 진짜 짱 좋은 스크럽임! 하고 나면 온 몸이 시~~원하다.

 

 

 

 

 

5. Hugo Naturals, Volumizing Shampoo, Vanilla & Sweet Orange, 12 fl oz (355 ml)

 

 

이 샴푸도 유해도 0인가 1인가 밖에 안 되는 매우 순하고 좋은 샴푸.

써보니까 너무 좋아서 벌써 재구매.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써본 사람? 이 샴푸에서 딱 그 화이트 머스크 향이 난다. 특유의 진~한 바닐라향 싫어하는 사람은 안 쓰는 게 좋다. 

향 지속력은 떨어지지만 감을 때만은 꽤 진하게 난다. 암튼, 거품 잘 나고~ 순하고 ~머리털 잘 안 빠지고~ 감고 나면 상쾌하고~ 볼륨도 잘 살고~  흠 잡을 게 없는 좋은 샴푸임. 샴푸만 해도 머리카락이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용기도 예뻐서 욕실에 놓으면 기분 좋아짐. ㅋㅋ

 

 

 

6. Home Health, Blemish Treatment Lotion, 4 fl oz (118 ml)

 

 

3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쓰고 있는 각질 제거용 스킨. 냄새가 매우 역하다. ㅠㅠ

크기는 네일 리무버 정도. 받아보고 너무 작아서 놀랐지.

트러블이 올라오겠다 싶으면 이 제품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얼굴을 정성스럽게 닦아내고 부분적으로 올라온 곳엔 오리진스 스팟 리무버를 톡톡 발라준다.

이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도포 후에는 반드시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어야 한다. 각질 관리는 이 제품 하나로 하고 있는데 냄새가 너무 강해서 과연 얼굴에 자극적이지 않을지 의심이 되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바꿀까 고민중이다.

 

 

 

 

 

7. Mad Hippie Skin Care Products, Vitamin C Serum, 8 Actives, 1.02 fl oz (30 ml)

 

 

아이허브에서 무려 3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비타민 세럼. 한국에서는 당근 매우 비싸게 팔림. 근데 이 세럼은 가격 말고는 나무랄 데 없는 좋은 세럼이다.

 

나는 이걸 저녁에만 써서 다른 분들처럼 밀림 현상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림성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안색이 환하게 개선되는 효과는 느끼지 못했지만, 항산화제품이라 그런지 얼굴에 탄력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침에 세수할 때 손바닥에 만져지는 볼의 탄력이 탱탱탱탱볼이다. 내가 살쪄서 그런 건지 화장품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써보니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든다. 나는 아이크림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특히 눈가에 이걸 듬뿍 발라준다. 순하고 인공향 전혀 첨가되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든다. 별다른 세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한 다음에 또 구매해서 쓸 예정.

 

 

 

 

 

8. 마지막으로 얼굴에다 하는 해초팩 소개

 

Starwest Botanicals, Kelp Powder, Organic, 1 lb

 

 

 

Now Foods, Solutions, Vegetable Glycerine, 16 fl oz (473 ml)

 

켈프 파우더 즉 해초 가루는 먹어도 되고 얼굴팩으로도 쓸 수 있다. 나는 얼굴팩으로만 이용중. 각자 취향대로 해초가루 적당량에 글리세린 적당량에 스킨이나 생수 섞어서 잘 저어준 다음 얼굴에 잘 처발처발하고 나서 삼십분 뒤에 씻어주면 된다. 글리세린은 굳이 안 넣어도 된다.

 

나의 경우, 해초가루 아빠스푼 한 숟갈+ 글리세린 한 숟갈+ 생수 양 봐가면서 적당량  요렇게 대강 넣고 쉐킷쉐킷 한 다음에 바르는데, 오불이가 이거 바르니까 얼굴에 똥 쳐바른 것 같다고 놀렸다.  얼굴에 똥 쳐바른 것 같이 되는 혐짤 팩이지만 이거 하고 나면 효과가 좋긴 좋은 게, 얼굴이 촉촉촉촉해지면서 안색이 환해진다. 요걸로 팩하고 나서 마무리로 이집션 매직 크림 살짝 발라주면은 그 날 보습은 그걸로 끝났음!

 

만들기 귀찮고 바르기 귀찮고 씻어내기 귀찮다는 것만 빼면 가격 대비 훌륭한 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으름만 극뽁하면 됨.

 

팩 자체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지만 씻어낼 때 잘 떨어지지 않아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너무 굳기 전에 닦아줘야 함. 먼저 티슈로 겉면을 한번 살살 닦아주면서 제거하고, 그 다음에 물로 씻어주면 훨씬 수월하게 없앨 수 있다. 팩 씻어낼 때 얼굴도 같이 쓸어버리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 또 주의!

 

 

덧,

 

할인 코드에 CUV658 을 입력하면 첫 구매시 1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친구들아, 아이허브에서 구매할 때 잊지 말아다오~! 지나가다 들르시는 분들 중에 첫구매이신 분들, 할인코드 입력하시고 할인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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