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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최고 맛집, 바오담 이 집 너무 맛있어서 3번 연속 갔다 . 증편샌드위치 처음 먹어보는데, 와 너무 맛있다. 여기 커피도 매우 맛있다. 당산동에도 맛집이 있어!!! ㅠㅠ 행복하다. 조만간 다들 여기서 한번 모이자고. 2015. 3. 17.
축하해 케이크 축하할 일이 생겨 김포아울렛에 갔으나, 요망한 사이즈밖에 안남아서 튼실한 나를 슬프게 하길래, 사라는 옷은 안 사고 도레도레에서 '축하해' 케이크를 먹었다 달콤한 케이크와 고소하면서도 씁쓸한 커피를 먹으며, 아- 이것이 인생의 맛이로다! 하였다. 어디 이뿐인가 캐나다 국민간식이라는 것도 먹었지 달콤한 것을 먹으며 달콤한 축하를 받으며 달콤한 안도를 즐겼다 하하하 기쁘다 2015. 3. 17.
대학로 마르쉐 마켓 매달 두번째 일요일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마르쉐 마켓. 잡지에서 소개글 보고는 다이어리에 적어뒀다가 이 날만 기다렸뜨아!! 이 마켓엔 소상공인 및 농부들이 직접 자신들의 상품을 들고 나온다. 예쁜 도마, 수제 비누와 샴푸, 공정무역 면스카프, 곡물로 만든 잼, 특이한 씨앗들, 세제 역할을 하는 식물 등 신기한 것들이 곳곳에 보여, 사지 않고 구경만해도 즐겁다. 오후만 되어도 인기 상품 특히 먹거리가 품절되니, 점심 전후에 가야함. 일회용 그릇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든다. 뭔가를 먹을 생각이라면, 그릇 보증금을 생각해서 현금을 넉넉히 챙겨가야 한다. 찰강냉이범벅은 품절 직전에 약간 남은 것을 맛보라고 조금 나눠주셔서 먹어봤다. 생강냉이를 팥과 같이 달달하게 삶아낸 간식거리인데, 와 - 맛.. 2015. 3. 10.
영화 <보이후드 boyhood> 물처럼 흐르는 영속의 시간 속에서 아주 작은 찰나에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우리의 유년 더 나아가 인간이란 존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사실적으로라는 부분에 방점을 찍고 싶다. 감독이 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고 12년 연출을 통해 살렸기 때문에 영화에 설득력이 깃들었다. 삶에서 주도권을 놓지 않고 무언가를 계속 잡아보려했지만 끝내 허무만이 남은 엄마의 시각에서 멈추지 않고, 항상 뭔가 힘빠진 상태로 모든 것을 담담히 받아들였다가 다시 조용히 흘려보내는 주인공의 관점을 통해, '시간은 그저 지나가고 모든 것은 변한다, 우리는 단지 시간과 같이 흐르다가 가끔 어느 순간에 머물 뿐.' 라는 인생관을 감독은 전달하고 있다. 자칫하면 달관이나 초월을 가장한 인생무상으로 흐를 수도 있는 가치관임에도 영화.. 2015. 3. 7.
요즘 쓰는 화장품 후기- 클렌징 1. earthscience 얼쓰싸이언스 아이리무버 (아이허브) 원래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워터를 리무버로 쓰다가, 액상이라 하도 눈에 잘 흘러들어가서 젤 타입인 이 제품으로 바꿨다. 젤 타입이라 지울 때 여기저기 흐르지 않아서 좋다. 벌써 두 통째 쓰고 있는데, 순하면서도 상당히 잘 지워진다. 예를 들어, 절대로 번지지 않는 극강의 아이라이너인 스틸라 리퀴드 아이라이너도 스르륵 잘 지워진다. 물 제형 리무버들은 한번에 깔끔하게 세정되는데 이런 젤 리무버는 펄 섀도우같은 경우 한번에 다 안 지워진다. 속눈썹 부근에 펄이 좀 남는달까. 그리고 젤 타입이라 솜이나 면봉에 묻힐 때 약간 수고롭다는 게 단점. 2.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면세점 450ml 대용량 4만5천원) 클렌징 오일은 만들어 쓰다가, 사.. 2015. 3. 6.
오늘의 요리- 해물짬뽕 집에서 만들면 눈물콧물 쏙 빼는 해물짬뽕 3-4인 기준 재료 - 홍합 10여개, 새우 4마리, 오징어 1마리, 양파1개, 대파5cm, 마늘 2개, 양송이버섯1, 표고버섯1, 목이버섯1, 죽순1/4, 당근약간, 월남건고추 3개, 부추, 중화면 1. 해물 손질하기 -오징어는 굵은 소금으로 비벼가며 껍질을 벗긴다. 모양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기생충이 제일 먼저 서식하는 곳이 껍질이기 때문에. 다리 빨판도 깨끗이 닦으려면 굵은 소금으로 위에서 아래로 좍좍 문질러주면서 흐르는 물에 씻어라. 손질된 오징어 몸통은 칼집으로 격자 모양을 내준다. 채써는 것처럼 잘게 콩콩콩 한방향으로 모양을 낸 뒤, 90도 반대방향에서 어슷하게 2-3번 콩콩 칼집을 내준뒤, 3번째 콩 지점에서 자른다. 그럼 딱 한입 크기가 된다. 이 .. 2015. 3. 4.
요즘 쓰는 화장품 후기- 헤어 노샴푸족이 떠오르는 이 시대에 보탬이 되기는커녕 환경을 오염이나 시키고 앉아있는 죄인 1인이 남기는 후기 1. 아베다 로즈마리민트 샴푸 (면세점 1L 3만원) 아베다에서 그나마 저렴한 라인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샴푸어고 또 다른 하나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것은 로즈마리 민트다. 아베다 미용실에서 샴푸해줄 때 많이 쓰는 샴푸어는 감고 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반면, 로즈마리민트는 모든 기름을 앗아가는 듯 뽀득뽀득한 머리카락과 두피를 선사한다. 손상모는 쓰면 안 되고 일반모도 여름에 쓰는 것이 좋은 샴푸다. 여름 외 계절엔 데일리 말고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쓰면 좋았다. 모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이 샴푸를 쓰면 컨디셔너는 필수다. 지금 벌써 두통째 쓰는 샴푸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개.. 2015. 2. 27.
오늘의 요리- 핸드드립 커피 1. 좋은 원두 -출처가 정확한 것은 이름이 길다. 예) 케냐 미로로마 AA TOP (나라-농장이름/지역-등급) -엑스트라볼드라고 써있으면 좋은 등급 -신선도가 등급보다 중요하다. 무조건 가장 최근에 로스팅한 것을 사야함. 2. 온도는 원두와 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89-91도. 전기 포트로 끓인 물은 95다. 이 물을 컵과 도구를 한번 예열하고 따라내 사용하면 약간 식으면서 자연스럽게 온도가 맞춰진다. 핸드드립에서 물온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온도계 권장. 3. 핸드드립은 입자가 에스프레소보다 굵어야 함. 그리고 분쇄 굵기는 원두에 따라 달라야 함. 일반 분쇄 원두로는 드립 못한다. 집에서 드립용으로 분쇄해 먹을 거면 전동분쇄기가 수동보다 좋다. 가게에서 갈아왔으면 일주일 내에 다 먹자.. 2015. 2. 26.
요즘 쓰는 화장품 후기- 기초, 각질, 선크림 티비 보면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써보는 후기 1. 폴라초이스 얼쓰 쏘스드 토너 물같지 않고, 약한 점성이 있는 토너라서 화장솜을 적실 때 많이 쓰게 된다. 내 화장솜이 두꺼운 솜이라서 그런 걸까? 닦아내는 기능이 좋은 것은 모르겠으나, 알코올 없어 순하고 촉촉하면서도 끈적임없이 산뜻하기 때문에 벌써 두통째 사용중. 민감성, 중건성이나 수분부족 지성에게 좋을 것 같다. 팍팍 쓰게 되는 토너치고는 비싸지만, 세일할 때 직구로 싸게 샀기 때문에 아까운 줄 모르고 마음껏 쓰고 있다. 2. 에브리데이 코코넛 페이스 토너 (아이허브) 이 제품은 분사형으로서, 닦아내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고 미스트에 가깝다. 화장솜 쓰기 귀찮거나,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던 날에는 세수 후에 그냥 이것만 칙칙 뿌린다. 가끔 몸에도 칙칙 .. 2015.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