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 아이허브 후기 ♡ - 7

 

Earth Mama Angel Baby, Lotion, Natural Vanilla Orange

 

 

Aura Cacia, Organic, Rosehip Oil, Restoring, 1 fl oz (30 ml)

 

 

요새 애용하는 제품 두 개다. 갈락토미세스 토너를 얼굴에 분사한 다음, 얼쓰마마 베이비로션에 로즈힙 오일을 섞어서 발라준다. 별다른 에센스 쓰지 않고 순한 로션에 좋은 유기농 오일 섞어 발라보니 이것도 괜찮은 것 같다. 30대가 되니까 오일없이는 피부관리가 점점 안 됨.

 

아기들이나 아토피 환자들이 애용한다는 얼쓰마마 로션은 입소문답게 순~하고 향은 향긋한 오렌지향이 맡아지는 게 아니라 느껴지는 정도로 은은하며, 오일리하지도 않음. 눌러쓰는 제품이라 편하고. 바디나 얼굴 등 유수분이 부족한 부위라면 어디든 쓸 수 있는 범용성도 마음에 든다. 세타필보다 이 제품이 나는 훨씬 좋았다.

 

로즈힙오일은 처음 써보는 거라 마냥 신기. 미백과 흉터 완화에 좋다고. 참기름 같은 색깔에 냄새도 향긋하진 않은데 가볍고 흡수도 잘 된다. 이거 냄새 싫다는 평도 있던데 나의 경우엔 오히려 코를 한참 대고 킁킁거려도 잘 모르겠는 옅은 기름냄새 뿐.

 

 

 

Nasopure, Nasal Wash Gift Kit

Nasaline, Saline Solution Salt, 10.5 oz (300 g)

 

 

비염이 있는 남편과 환절기엔 코감기로 고생하는 나를 위해 산 두 제품. 따뜻한 물에 전용 소금을 써있는 용량만큼 녹여서 용기를 코에 대고 꾹 눌러주면,코 깊숙이 자리잡은 먼지나 콧물 등을 닦아낼 수 있다. 이비인후과 가면 해주는 걸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미세먼지 많다는 이번 겨울에 외출 후에 꼭 해주고 자기 전에도 한번 해줬더니, 별다른 고생없이 잘 넘어갔다.  써보니 좋아서, 이번 명절에 시댁에게도 선물했다.

 

 

Rapunzel, Organic Cocoa Powder, 7.1 oz (201 g)

 

순도 백프로 코코아 가루다. 가루만 찍어먹어보면 엄청 쓰다.

나는 이걸 따뜻한 우유에 유기농 꿀과 함께 섞어 먹는데, 아 진짜 짱 맛있음!

이렇게 먹으면 항산화 물질 섭취도 되고 당도 낮으니까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200그램에 8천원이니까 비싼 편인 게 단점.

 

 

 

Bragg, Organic, Apple Cider Vinegar, with The 'Mother', Raw - Unfiltered

 

애용하는 유기농 사과식초. 무료배송할 때 선물용으로 무조건 지른다. 골뱅이 소면 비빔장 만들 때도 쓰고, 주스 갈 때도 조금 넣고, 그냥 물에 섞어서 음료처럼 마시기도 하고, 물에 섞어서 피부세안 할 때 쓰기도 한다. 냉장보관 필요없고, 쓸 때마다 잘 흔들기만 하면 된다. 한번 써보면 누구나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러한 식초를 만날 수 있다니!! 하며 감탄할 것이다.

 

 

 

Dynamic Health, 100% Pure Blueberry Juice Concentrate, 16 fl oz (473 ml)

 

강남 신세계에서 완전 비싸게 팔렸던 블루베리 주스. 아이허브가 아니었다면 먹어볼 수도 없었을 그러한 주스. (아이허브는 개당 17불인데 강남 신세계는 내 기억에 세일해서 2개 세트가 7만 5천원이었다.) 물에다가 집에서 만든 달달한 복분자를 넣고 화룡점정으로 이 블루베리 주스를 넣어 섞으면 짱 맛있어!!!  과일 먹기 귀찮을 때 최고의 대용품이 될 수 있다. 2년 전에 이거 세 병을 사서 우리가 두 병 먹고 한 병은 친정부모님 드렸는데 두 집 다 대만족이었음.

 

 

EO Products, Repair, Deep Conditioner, Wild Lime & Ginger, 4 fl oz (120 ml)

 

 

eo products 제품은 무조건 믿기 때문에 질러본 헤어 딥컨디셔닝 제품.

120ml밖에 안 하니까 날마다 쓰는 데일리용으로 무리고, 파마나 염색 후 집중적으로 관리할 때나, 일주일에 한번 정도 헤어팩 해줄 때 이용하면 좋은 제품이다. 이거 향 싫다는 사람도 있던데, 달달한 진저향이 나길래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고 나면 파마가 다 풀려 보일 정도로 머릿결은 건강해지지만, 놀랍게도 전혀 오일리하지도 않고 산뜻하다. 남편이 비누로 머리 감고 머리가 개털됐길래 이걸로 한번 헤어팩 해줬더니ㅡ 남편이 진짜 좋다고 또 사놓으라고 함. 허허, 내 마음에도 꼭 들어서 재구매했다.

 

Madre Labs, Hand Cream, With Argan Nut Oil, Unscented, 2.5 oz (71 g)

 

 

툭하면 공짜거나 1불에 팔려서 제 돈 주고 산 사람 속 뒤집어지게 하는 아이허브 대표 핸드크림. 나는 공짜일 때 받아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향이 좋거나 흡수가 빠르거나 하는 장점은 없지만 심지어 용량도 적지 않아 들고다니기 버겁지만, 무난하고 누구나 잘 쓸 수 있는 핸드크림이라 좋다. 특가 프로모션할 땐 한번 질러보면 좋을 듯.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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